학과자료실

  • 관련뉴스
  • 가볼만한사이트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2-09-06


미국에서 아동 비만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으로 인하여 심장병 발병 위험성이 높은 아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아동 비만이 신체적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도 감퇴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 학술지의 10월호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즉, 복부 비만, 높은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그리고 높은 혈압 수치를 가진 아동은 건강한 아동에 비교하여 지적 능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NYU 의대의 Antonio Convit 박사는 자기공명 영상 촬영을 통하여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건강한 아동과 비교하여 뇌의 구조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는 “문제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나중에 20대가 되었을 때 건강상으로 나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은 아동의 뇌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서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서 110명의 청소년들을 분석하였다. 이 청소년들 중에서 절반 정도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인 복부 비만,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중성지방 수치 및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으로 판단된 당뇨전 단계로 이루어진 인자들 중에서 적어도 3개의 인자들을 갖고 있었다. 과거에도 이번 연구와 유사한 내용이 진행되었지만,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대사증후군이 생각보다 나이가 어린 아동 또는 청소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Convit 박사는 “대사증후군 환자로 판단된 아동들에게 지능 검사를 (단어 철자 및 산수 능력 검사) 실시한 결과, 정상 아동에 비교하여 인지응력이 10% 정도 낮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하였다. 그는 미국 청소년 중에서 54%가 과체중 또는 비만하다고 지적하면서 전체 청소년 중에서 30에서 40% 정도가 대사증후군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서 대사증후군을 가진 49명의 청소년들과 그렇지 않은 62명의 청소년들을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나이, 학년,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수준이 비슷하였다. 연구진은 이들 모두에게 17가지 유형의 검사들을 실시하였는데, 여기에는 집중력, 유연성, 읽기, 쓰기 및 산술 능력을 테스트하였다.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일수록 인지능력 테스트 점수들이 낮았는데 이 중에서 7가지 검사들에서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분석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하였는데 자기공명 영상 촬영을 통하여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교하여 뇌의 해마 부위의 용적이 10% 정도 작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또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일수록 뇌에서 서로 다른 신경부위들을 연결하는 뇌의 부분이 위축되었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Convit 박사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의 경우 뇌의 해마 부위가 10% 정도 작았는데, 이 정도의 범위는 비정상적 또는 심각한 수준으로 해석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비만한 아동일수록 학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교를 중퇴할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하여 “따라서 아동이 의사를 찾는 경우 혈압을 측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아동의 뇌의 작용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도 중요하고 생활 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주장에 대하여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의 Lona Sando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아동 비만의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아동 비만의 예방 노력은 가정에서 시작될 수 있으며 전문의는 아동의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과 생활 패턴 유지를 위한 조언도 제공해야 한다. 즉, 아동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고무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한 아동일수록 자신감이 결여되기 쉽고 이 상태로 20년에서 30년이 경과하면 건강 상으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기 쉽다”고 논평하였다.

조회 수 :
6021
등록일 :
2012.09.18
01:39:45 (*.12.63.177)
엮인글 :
http://mn.khu.ac.kr/index.php?document_srl=917&act=trackback&key=e22
게시글 주소 :
http://mn.khu.ac.kr/index.php?document_srl=917
문서 첨부 제한 : 0Byte/ 10.00MB
파일 크기 제한 : 10.00MB (허용 확장자 : *.*)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Sports Memorabilia For Football And Baseball Fans Shirley74C102334 2016-12-29 7191
20 홍삼 ‘산성다당체’ 성분이 면역력 높인다 운영자 2012-09-21 6632
19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금 운영자 2012-09-21 5509
18 GM 옥수수 먹은 쥐, 종양ㆍ장기손상 운영자 2012-09-21 7602
17 비만과 심장 건강의 연관성 운영자 2012-09-18 5861
» 아동 비만이 지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운영자 2012-09-18 6021
15 유기농 식품의 득과 실 운영자 2012-09-18 4548
14 소식(小食)」은 장수(長壽)의 궁극적 방법이 될 수 없어 운영자 2012-09-18 4352
13 [의학칼럼]혈관질환이 늘고 있다 운영자 2012-09-18 3920
12 하루 한 끼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운영자 2012-09-18 4323
11 마라톤·근력운동·요가….음료 궁합 따로 있다 운영자 2012-09-18 4023
10 ‘음식 궁합’…함께 먹으면 몸에 더 좋다 운영자 2012-09-18 4071
9 다이어트 쌀국수와 쿠키, 식사대용차와 음료 등 다양한 종류로 등장 운영자 2012-09-18 4774
8 꿈과 현실수명의 격차, 웰니스 급부상 운영자 2012-09-18 6776
7 수면 장애의 일종 ‘하지불안증후군’ 어떻게… 철분과 도파민 부족한 것을 채워주세요 운영자 2012-09-18 6746
6 채식은 곡식·채소·과일 자연적 상태로 먹는 것 운영자 2012-09-18 3921
5 미생물은 적이 아닌, 우리의 친구! 운영자 2012-09-18 4120
4 건강기능식품 크레아틴의 우울증 부가 치료 효과 밝혀...서울대 류인균 교수팀, 미국정신의학회지 8월호에 논문 발표 운영자 2012-08-09 10529
3 식이 단백질의 식욕억제 메커니즘 운영자 2012-07-11 7241
2 식사량 40% 줄이면 20년 더 산다 '화제'…'생명연장의 비밀 풀리나' 김건표 2012-07-06 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