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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가장 널리 보급된 품종의 유전자조작(GM) 옥수수를 오랫동안 먹은 쥐들에게서 종양과 복합적인 장기 손상 등 심각한 문제가 일어났다는 프랑스 학자들의 연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19일 보도했다.

프랑스 캉(Caen) 대학 연구진은 동료비평을 거쳐 미국의 식품화학독성학(FCT) 지에 실린 최초의 쥐 대상 평생 추적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보고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GM 식품의 안전성과 이런 작물을 보급한 생명공학 기업 및 정부의 안전성 보증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몬산토사의 농약 라운드업 등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이른바 ’라운드업-레디’ 옥수수 NK603을 쥐들에게 먹이거나, 라운드업이 살포된 GM 옥수수를 먹이거나, 물로 희석된 저용량의 라운드업을 먹이는 등 다양한 실험을 쥐의 평균 수명인 2년간 지속 실시했다. 

현재 GM 작물에 적용되는 안전 기준은 쥐에게 90일간 실험한 결과를 근거로 설정된 것이다.

시험 결과 GM 작물 섭취 쥐들에서는 GM 작물이나 라운드업을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유선(乳腺)종양과 간 및 신장 손상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GM 작물을 섭취한 암컷 쥐의 50~80%는 24개월 초에 큰 종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리당 많게는 종양이 3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대조군에서는 30%에서만 종양이 나타났다.

또한 시험 대상 암쥐는 최고 70%가 일찍 죽어 대조군의 20%에 비해 높은 조기 사망률을 보였다. 

한편 암수 통틀어 GM 옥수수를 먹은 쥐들의 종양 크기는 대조군의 것에 비해 2~3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큰 종양이 암컷에게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는 GM 옥수수 섭취군은 7개월 후부터, 대조군은 14개월 후부터로 큰 차이가 났다.

연구진은 이들 쥐의 몸에 난 종양은 호흡이나 소화에 곤란을 줄 만큼 커서 건강에 해로울 정도였지만 대부분은 18개월이 돼서야 눈에 띌 정도였다면서 이런 증상은 장기간 시험에서만 발견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GM 옥수수와 라운드업 농약이 생화학적·물리학적 경로로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GM 산업을 대변하는 영국 농업 생물기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GM 식품은 안전하다면서 “업계는 생명공학 식품과 사료에 모든 건강상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에든버러 대학의 세포생물학자 앤서니 트레와바스 교수는 이 연구에 겨우 200마리의 쥐가 사용됐을 뿐이라면서 이는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엔 너무 적은 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를 이끈 질-에릭 세랄리니 교수가 GM 반대운동가이며 GM 기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한 그의 이전 연구들도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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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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